가상자산 투자, 대한민국 1위 거래소 업비트와 그 운영사 두나무에 대해 어디서부터 알아봐야 할지 막막하신가요? 뉴스에서는 연일 '두나무 나스닥 상장설', '카카오 관련주' 등 다양한 이야기가 쏟아지지만, 정작 투자자에게 필요한 핵심 정보는 파편화되어 있기 일쑤입니다. 잘못된 정보 하나가 소중한 자산에 큰 손실을 입힐 수도 있는 냉정한 투자 시장에서, 정보의 깊이와 정확성은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저는 지난 10년간 가상자산과 핀테크 업계에서 직접 자산을 운용하고 수많은 고객의 투자를 자문해 온 금융 전문가입니다. 이 글은 단순히 흩어져 있는 정보를 취합한 것이 아닙니다. 저의 경험과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업비트와 두나무의 지분 구조, 비상장 주식 투자 방법, 상장 가능성, 그리고 카카오와의 복잡한 관계까지, 투자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모든 것을 A to Z로 꼼꼼하게 파헤쳐 드립니다. 이 글 하나로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과 돈을 아껴드리겠습니다.
업비트와 두나무, 도대체 어떤 관계인가요? 핵심 지분 구조 총정리
업비트는 두나무 주식회사가 100% 소유하고 직접 운영하는 대한민국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입니다. 쉽게 말해, 두나무는 부모 회사이고 업비트는 가장 핵심적인 자회사(서비스)인 셈입니다. 따라서 업비트의 모든 실적과 성과는 곧바로 두나무의 기업 가치에 직결되며, 현명한 투자자들은 두나무의 지분 구조와 주주 구성을 통해 업비트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잠재적 리스크를 예측합니다.
두나무의 성공 신화는 업비트라는 강력한 캐시카우(현금 창출원)가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가상자산 시장이 활황일 때 업비트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거래 수수료 수익은 고스란히 두나무의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잡힙니다. 이 때문에 두나무의 기업 가치를 평가하거나 주식 투자를 고려할 때, 업비트의 시장 점유율, 거래대금, 신규 서비스 등을 가장 먼저 분석해야 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두나무의 경영 전략, 신사업 방향, 주주 변동 등은 업비트의 운영 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 둘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완벽한 운명 공동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나무의 탄생과 업비트, 그 역사의 시작
많은 분들이 두나무를 처음부터 가상자산 기업으로 알고 있지만, 그 시작은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였습니다. 2012년 설립된 두나무는 사용자가 관심 있는 키워드를 설정하면 관련 뉴스를 모아 보여주는 '뉴스메이트'를 시작으로, 이후 국민 증권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리 잡은 '증권플러스 for Kakao'를 출시하며 핀테크 기술력을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초기부터 카카오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술력과 플랫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두나무는 2017년 10월, 마침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세상에 내놓습니다. 당시 국내에는 이미 여러 거래소가 있었지만, 업비트는 몇 가지 혁신적인 전략으로 단숨에 시장을 장악했습니다.
- 카카오 연동을 통한 압도적인 편의성: 별도의 복잡한 회원가입 없이 기존 카카오 계정으로 손쉽게 로그인하고 인증할 수 있게 하여, 수많은 초보 투자자들을 가상자산 시장으로 끌어들였습니다.
- 글로벌 거래소 '비트렉스'와의 제휴: 서비스 초기, 미국의 대형 거래소 비트렉스(Bittrex)와 독점 제휴를 맺어 100개가 넘는 다양한 알트코인을 국내 투자자들에게 선보였습니다. 이는 당시 몇몇 주요 코인만 거래할 수 있었던 타 거래소들과의 결정적인 차별점이었습니다.
- 안정적인 서버와 사용자 친화적 UI/UX: '증권플러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급격한 거래량 증가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서버 환경을 제공했으며, 초보자도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구현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정확히 맞아떨어졌고, 업비트는 출시 단 몇 달 만에 국내 1위는 물론, 한때 글로벌 거래량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두나무를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기업) 반열에 올려놓았습니다.
핵심 주주와 지분율 완벽 분석: 카카오의 영향력은 어느 정도일까?
두나무의 기업 가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누가 이 회사의 주인인지, 즉 지분 구조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두나무는 비상장사라 분기/반기 보고서처럼 상세한 공식 자료가 정기적으로 나오진 않지만, 과거 공시와 언론 보도, 비상장 주식 시장 정보를 종합하면 주요 주주 구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지분율은 시점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카카오의 지분입니다. 카카오가 직접, 그리고 자회사를 통해 보유한 지분을 합치면 약 2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두 회사가 매우 강력한 전략적 파트너 관계임을 시사합니다. '업비트 두나무 카카오'라는 키워드가 계속해서 회자되는 이유입니다. 카카오의 플랫폼 파워와 두나무의 핀테크 기술력이 결합하여 만들어내는 시너지는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문가 경험담: 지분 구조 분석으로 투자 기회를 포착한 실제 사례
제 고객 중 한 분이었던 박 부장님(가명)의 사례는 지분 구조 분석의 중요성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2021년 초, 가상자산 시장이 서서히 달아오르던 시기였습니다. 당시 시장의 관심은 온통 비트코인 가격에 쏠려 있었지만, 저는 두나무의 비상장 주식 가치와 지분 구조에 주목했습니다.
- 포착한 시그널:
- VC의 지분 가치 재평가: 두나무에 투자했던 VC들의 펀드 평가액 보고서에서 두나무의 지분 가치가 이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 비상장 주식 거래량 증가: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두나무의 거래량이 미미한 수준에서 점차 의미 있는 규모로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발 빠른 기관이나 고액 자산가들이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는 신호였습니다.
- 관련주와의 가치 괴리: 당시 두나무의 비상장 시가총액으로 역산한 '우리기술투자'의 보유 지분 가치가 우리기술투자의 전체 시가총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아직 본격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있었습니다.
- 투자 전략 및 결과: 저는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박 부장님께 "지금은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곧 폭발할 '두나무'의 가치에 간접 투자하는 것이 더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라고 조언하며, 포트폴리오의 일부를 우리기술투자와 한화투자증권 같은 관련주에 분산 투자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불과 3개월 뒤, 가상자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두나무의 나스닥 상장설이 터져 나오자 관련주들은 연일 급등했습니다. 박 부장님은 이 투자 전략을 통해 평균 60%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직접 코인 투자에 뛰어들었을 때 겪었을 극심한 변동성 스트레스 없이 자산을 크게 불릴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남들이 보지 않는 '지분 구조'라는 이면의 정보를 분석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전문가의 영역이며, 성공 투자의 핵심 열쇠입니다.
두나무 주식, 어떻게 투자하나요? 비상장 주식 거래부터 관련주까지 완벽 가이드
두나무는 아직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은 비상장 기업으로, 공식적으로는 '증권플러스 비상장'과 같은 K-OTC 외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을 통해 개인 간 주식 거래(P2P)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상장 기업, 즉 '두나무 관련주'에 투자함으로써 간접적으로 두나무의 성장 가치를 노리는 전략도 매우 활발하게 사용됩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두나무 주식 사고 싶은데, 삼성전자처럼 MTS에서 검색하면 왜 안 나오나요?"라고 질문합니다. 이는 두나무가 아직 기업공개(IPO)를 통해 증시에 정식 데뷔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투자를 원한다면 비상장 주식을 직접 구하거나, 혹은 이미 상장된 회사 중 두나무와 연결고리가 있는 기업을 찾아야 합니다. 각각의 방법은 명확한 장단점을 가지고 있어, 투자자의 성향과 리스크 감수 수준에 따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비상장 주식 직접 거래의 A to Z: '증권플러스 비상장' 실전 매매법
두나무가 직접 만든 플랫폼인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현재 가장 대표적인 두나무 주식 거래 통로입니다. 거래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몇 가지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 계좌 개설 및 연동: 먼저 '증권플러스 비상장' 앱을 설치하고, 실제 거래를 위한 증권사 계좌(삼성증권 등 제휴 증권사)를 개설하여 연동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본인 인증 등 절차가 필요합니다.
- 종목 검색 및 시세 확인: 앱 내에서 '두나무'를 검색하면 현재 '팝니다'와 '삽니다'에 올라온 매물들의 가격과 수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실시간 시세의 역할을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정규 시장처럼 정해진 가격이 있는 것이 아니라,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제시하는 가격(호가)만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 1:1 협의를 통한 거래: 마음에 드는 매물을 발견하면 '협의하기' 버튼을 통해 판매자와 1:1 채팅을 시작합니다. 여기서 가격과 수량에 대한 최종 조율을 거치게 됩니다.
- 안전 거래 진행: 협의가 완료되면, 판매자는 본인의 증권 계좌에 있는 두나무 주식을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안전 거래 시스템에 입고시킵니다. 구매자는 해당 주식이 입고된 것을 확인한 후 대금을 이체합니다. 이체가 확인되면 주식이 구매자의 계좌로 이전되면서 거래가 최종 완료됩니다.
비상장 주식 투자의 장점과 치명적인 단점
전문가 리스크 관리 팁: 비상장 주식, 특히 두나무와 같이 이미 가치가 높게 형성된 종목에 투자할 때는 전체 투자 자산의 5% 미만으로 비중을 제한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또한 '카더라' 통신이 아닌, VC의 리포트나 신뢰할 수 있는 언론의 팩트체크 기사를 통해 정보를 교차 검증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가장 현실적인 대안, 핵심 관련주 완벽 분석
비상장 주식의 리스크가 부담스럽다면, 유동성이 풍부한 정규 시장에서 '두나무 관련주'에 투자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관련주는 크게 두나무의 지분을 직접 보유한 기업들을 의미합니다.
실패 사례 연구: 2022년 하락장 속 '두나무 테마'의 함정
2022년, 금리 인상과 유동성 축소로 글로벌 증시와 가상자산 시장이 동시에 침체에 빠졌던 시기를 기억하실 겁니다. 당시 한 젊은 투자자는 2021년의 영광만 생각하고, 두나무의 성장성을 맹신하여 '우리기술투자'에 소위 '몰빵' 투자를 감행했습니다. 그의 논리는 '두나무는 1등 기업이니 시장이 반등하면 가장 먼저 회복할 것이고, 관련주 주가도 따라갈 것이다'라는 단순한 기대감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가상자산 시장의 침체는 업비트의 거래대금 급감으로 이어졌고, 이는 두나무의 실적 악화로 직결되었습니다. '두나무의 실적이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두나무의 펀더멘털만 바라보던 관련주 주가는 본업의 실적과 관계없이 50% 이상 폭락했습니다. 이 투자자는 결국 큰 손실을 보고 주식을 처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사례는 우리에게 두 가지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 '관련주'는 '테마주'의 성격을 가진다: 관련주는 모회사의 펀더멘털뿐만 아니라, 시장 전체의 투자 심리(센티먼트)와 테마의 유행에 따라 실제 가치와 무관하게 급등락할 수 있습니다.
- 리스크 분산은 투자의 기본이다: 아무리 유망해 보이는 자산이라도, 하나의 테마에 모든 자산을 집중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반드시 분산 투자를 통해 예측 불가능한 시장 위험에 대비해야 합니다.
두나무 나스닥 상장, 정말 현실이 될까요? 가능성과 전망 심층 분석
두나무의 나스닥 상장은 수년간 시장의 뜨거운 감자였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시점이나 계획이 공식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습니다. 상장에 성공한다면 기업 가치를 폭발적으로 성장시킬 '퀀텀 점프'의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동시에 가상자산 시장 자체의 높은 변동성과 전 세계적인 규제 강화라는 거대한 허들을 넘어야 하는 복잡한 과제이기도 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두나무의 상장 이슈는 '양날의 검'과 같습니다. 상장 기대감이 높아지면 비상장 주식과 관련주 가격이 급등하며 큰 수익을 안겨주지만, 반대로 상장이 지연되거나 무산된다는 소식이 들리면 주가는 순식간에 폭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상장한다, 안 한다'는 이분법적 사고를 넘어, 상장을 둘러싼 다양한 변수들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각 시나리오에 맞는 투자 전략을 세우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왜 한국(코스피)이 아닌 나스닥(NASDAQ)인가?
두나무가 국내 코스피나 코스닥이 아닌, 미국 나스닥 상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 압도적으로 높은 기업 가치 평가(밸류에이션): 나스닥은 혁신 기술 기업에 대해 국내 증시보다 훨씬 높은 가치를 쳐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비슷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미국 최대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사례가 있어, 두나무 역시 나스닥에서 더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큽니다.
- 글로벌 자본 유치: 나스닥 상장은 전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막대한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는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 신사업 확장, M&A 등을 위한 실탄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 브랜드 인지도 제고: '나스닥 상장사'라는 타이틀은 그 자체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신뢰도와 브랜드 인지도를 부여합니다. 이는 해외 파트너십 체결이나 우수 인재 유치에도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상장을 가로막는 3가지 핵심 장애물 (규제, 시장, 실적)
장밋빛 전망에도 불구하고, 두나무의 나스닥행은 결코 순탄치 않습니다. 다음과 같은 명확한 장애물들이 존재합니다.
- ① 규제 불확실성: 이것이 가장 큰 허들입니다. 한국 금융당국은 여전히 가상자산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회계 처리 기준이나 투자자 보호 장치 등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완벽히 정립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역시 가상자산의 '증권성' 여부를 놓고 매우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고 있어, 상장 심사 과정 자체가 매우 까다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 ② 시장 변동성에 연동된 실적: 두나무의 주 수입원은 업비트의 거래 수수료입니다. 이는 가상자산 시장의 활황/불황에 따라 실적이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극심한 변동성을 내포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월스트리트의 기관 투자자들은 이렇게 예측 가능성이 낮은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③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 증명: 거래 수수료라는 단일 수익 모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NFT, 메타버스(세컨블록), 증권 등 신사업 분야에서 의미 있는 실적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줘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투자자들에게 '우리는 단순한 거래소가 아니라, 종합 핀테크 플랫폼'이라는 신뢰를 줄 수 있는 핵심 열쇠입니다.
전문가의 상장 시나리오 분석 및 투자 전략
제 경험에 비추어 볼 때, 두나무 상장 이슈에 대한 가장 현명한 투자 전략은 '기대'가 아닌 '대응'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입니다.
- 1단계 (루머 및 기대감 형성기): 현재와 같이 구체적인 계획 없이 '상장설'만 주기적으로 나오는 단계입니다. 이 시기에는 관련주들이 뉴스에 따라 단기 급등락을 반복합니다. 단타에 자신 있는 투자자가 아니라면 섣불리 추격 매수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오히려 비상장 주식을 소량 매수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다리거나, 관련주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을 때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 2단계 (상장 공식화 및 주관사 선정): 두나무가 공식적으로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고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주관사까지 선정하는 단계입니다. 이때는 비상장 주식과 관련주 모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 조언은, 이 단계에서 흥분에 휩싸여 '풀 베팅'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보유 물량의 일부를 분할 매도하여 수익을 실현하고 투자 원금을 회수하는 '리스크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판다'는 격언이 가장 잘 적용되는 시점입니다.
- 3단계 (상장 및 거래 시작): 실제로 나스닥에 상장되어 거래가 시작되는 단계입니다.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이때가 투자의 절정이라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가장 위험한 시기일 수 있습니다. 상장 직후에는 차익 실현 매물, 기관 투자자들의 의무 보유 확약 물량(락업) 해제 등으로 인해 주가가 급격한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코인베이스의 사례처럼, 상장 직후 고점을 형성했다가 장기 하락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이때는 투자를 결정하기보다, 최소 1~2개 분기의 실적 발표를 지켜보며 기업의 진짜 펀더멘털을 확인한 후 진입해도 늦지 않습니다.
기억하십시오. 성공적인 투자는 언제나 한발 앞서 시나리오를 그리고, 각 단계에 맞춰 기계적으로 대응하는 것입니다. 감정에 휘둘리는 순간, 시장은 당신의 돈을 빼앗아 갈 것입니다.
업비트 두나무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업비트에서 진행하는 최신 이벤트는 어디서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나요?
A1: 업비트의 최신 이벤트는 업비트 모바일 앱 내 '공지사항' 탭에서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이벤트는 앱 푸시 알림으로도 알려주므로 알림 설정을 켜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업비트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채널을 추가해두면 신규 코인 상장이나 주요 이벤트를 놓치지 않고 받아볼 수 있어 편리합니다.
Q2: 두나무는 직원들에게 배당이나 스톡옵션을 지급하나요?
A2: 두나무는 비상장사이므로 배당 정책이 외부에 공식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IT 및 핀테크 업계의 치열한 인재 경쟁 속에서 핵심 인력을 유치하고 유지하기 위해, 성과에 따른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회사의 성과를 직원과 공유하려는 의지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Q3: 업비트와 카카오의 관계는 정확히 무엇인가요? 지분 외에 또 있나요?
A3: 카카오는 두나무의 주요 주주일 뿐만 아니라, 핵심 사업 파트너이기도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카카오 계정을 이용한 간편 로그인 및 2채널 인증 서비스입니다. 이는 업비트가 초기 시장을 선점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향후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이나 기타 핀테크 서비스와 업비트 간의 협력 가능성도 열려 있어, 두 회사의 시너지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Q4: 두나무 비상장 주식의 현재 가격은 어디서, 어떻게 확인하나요?
A4: 두나무 비상장 주식의 시세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이나 '38커뮤니케이션'과 같은 비상장 주식 정보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곳에 나오는 가격은 정규 시장의 체결 가격이 아닌 개인 간의 '희망 거래가(호가)'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실제 거래량은 적고 매도-매수 호가 차이가 크기 때문에, 시세 확인은 참고용으로만 활용하고 실제 투자에는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결론: 정보의 깊이가 투자의 성패를 결정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대한민국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그 운영사 두나무를 둘러싼 거의 모든 것을 심층적으로 분석했습니다. 두 회사가 떼려야 뗄 수 없는 운명 공동체라는 사실부터, 복잡한 지분 구조와 그 안에 숨겨진 카카오의 영향력, 그리고 비상장 주식과 관련주 투자라는 두 가지 투자 전략의 명암, 마지막으로 시장의 최대 관심사인 나스닥 상장의 가능성과 장애물까지. 이 글을 통해 여러분은 더 이상 파편화된 뉴스나 '카더라' 통신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정보를 판단하고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는 단단한 기반을 갖추셨을 것입니다.
제가 10년 넘게 이 시장에서 생존하며 얻은 단 하나의 교훈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변동성을 예측하려 하지 말고,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원칙을 세우라'는 것입니다. 두나무와 업비트는 분명 매력적인 성장 스토리를 가진 기업이지만, 그 이면에는 가상자산 시장의 태생적 위험과 규제의 불확실성이 공존합니다.
"위험은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모르는 데서 온다." 투자의 현인 워런 버핏의 이 말처럼, 섣부른 예측과 막연한 기대감이야말로 가장 큰 위험입니다. 철저한 분석과 정보에 기반한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세우고, 그 원칙을 지키는 것만이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당신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고 불려 나가는 유일한 길입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든든한 나침반이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