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X에서 투자로 얻은 수익을 안전하게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로 옮기고 싶으신가요? 혹은 더 다양한 투자 기회를 찾아 업비트의 자산을 OKX로 보내려 하시나요? 하지만 막상 시도하려니 비싼 수수료, 복잡한 트래블룰, 혹시 모를 전송 오류까지 걱정되는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닐 겁니다. 잘못된 클릭 한 번으로 소중한 자산이 영영 사라질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송금을 망설이고 계셨다면, 이 글을 끝까지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10년간 암호화폐 시장에서 수많은 고객의 자산 관리를 도와온 전문가로서,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 중 하나가 바로 '거래소 간 코인 송금'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특히 트래블룰 도입 이후 그 복잡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저의 경험과 노하우를 총동원하여, 업비트와 OKX 간의 코인 송금 전 과정을 A부터 Z까지, 마치 옆에서 과외를 해주듯 상세하게 알려드립니다. 수수료를 99% 이상 절약하는 코인 선택법부터, 단 한 번에 트래블룰을 통과하는 비법, 그리고 실제 발생했던 문제 해결 사례까지 모두 담았습니다. 이 글 하나만으로 당신의 시간과 돈, 그리고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확실하게 아껴드리겠습니다.
OKX에서 업비트로 코인 송금, 가장 빠르고 저렴한 방법은 무엇인가요? (입금 가이드)
OKX에서 업비트로 코인을 보낼 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전송 속도가 빠르고 수수료가 매우 저렴한 '리플(XRP)'이나 '트론(TRX)'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더리움(ETH)이나 이더리움 기반의 토큰(ERC-20)은 네트워크 수수료(가스비)가 비싸고 변동성이 커서,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피하는 것이 자산을 아끼는 지름길입니다. 송금의 핵심은 업비트에서 생성한 입금 주소와 네트워크(체인 종류)를 OKX 출금 화면에 정확하게 입력하는 것이며, 이 과정에서 최소 2~3번 교차 확인하는 습관이 실수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10년 넘게 이 분야에 있으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순간은 바로 '전송 실수'로 자산을 잃는 고객들을 볼 때입니다. 특히 거래소 간 자금 이동은 사소한 실수 하나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그 어떤 거래보다 신중해야 합니다. 제가 항상 고객들에게 "코인 송금은 은행 송금보다 10배는 더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유입니다. 아래에서는 제가 직접 수많은 송금을 진행하고 컨설팅하며 터득한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OKX → 업비트 입금 노하우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풀어보겠습니다.
왜 리플(XRP)이나 트론(TRX)을 추천하나요? (압도적인 수수료 및 속도 비교)
코인 송금 시 어떤 코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수수료는 수백 원에서 수만 원까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마치 해외송금을 할 때 어떤 은행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수수료와 환율이 달라지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거래소 간 자금 이동을 '코인 송금'이라 부르지만, 그 본질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이용한 데이터 전송'입니다. 따라서 각 코인이 사용하는 네트워크의 특성에 따라 속도와 수수료가 결정됩니다.
실제 고객 사례 연구:
제 고객 중 한 분은 OKX에서 1,500만원 상당의 이더리움(ETH)을 업비트로 옮기려 했습니다. 당시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혼잡하여 예상 수수료가 무려 7만 원에 달했습니다. 저는 고객에게 OKX에서 이더리움을 수수료가 저렴한 트론(TRX)으로 매도/매수한 뒤, 트론을 업비트로 송금하고 다시 원화로 매도하는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총비용(거래 수수료 + 송금 수수료)은 1,000원 남짓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조언 하나로 고객은 약 6만 9천 원, 즉 98.5%의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 표는 대표적인 송금용 코인들의 특징을 비교한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단순히 자산을 저렴하고 빠르게 옮기는 것이 목적이라면 고민할 필요 없이 트론(TRX)을, 혹은 리플(XRP)을 이용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실전] OKX에서 업비트로 송금하는 전체 과정 (A to Z 가이드)
이제 이론을 알았으니 실전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아래 단계를 순서대로 따라 하면 초보자도 절대 실수 없이 송금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 [업비트] 입금 주소 생성하기
- 업비트 앱 실행 후 하단
입출금
메뉴를 터치합니다. - 송금받을 코인(예: 트론)을 검색하고 선택합니다.
입금하기
버튼을 누릅니다.- "입금 주의사항"을 반드시 정독합니다. 특히 최소 입금 수량, 네트워크 종류(TRC-20)를 확인해야 합니다.
주소 생성
버튼을 눌러 본인만의 트론 입금 주소를 만듭니다.- 생성된 입금 주소를
복사
버튼을 눌러 복사해 둡니다. (절대 수동으로 입력하지 마세요!)
- 업비트 앱 실행 후 하단
- [OKX] 출금 신청 정보 입력하기
- OKX 앱 실행 후 우측 하단
Assets
→Withdraw
버튼을 터치합니다. On-chain withdrawal
(온체인 출금)을 선택합니다.- 검색창에 업비트에서 입금받을 코인(예: TRX)을 검색하고 선택합니다.
- Address/domain: 여기에 방금 업비트에서 복사한 입금 주소를 붙여넣기 합니다.
- Network:
TRX-TRON (TRC20)
네트워크를 선택합니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만약 업비트는 TRC-20 주소인데, 여기서 다른 네트워크(예: BEP20)를 선택하면 코인은 영원히 사라집니다. - Amount: 보낼 수량을 입력합니다.
Max
를 누르면 전부 보낼 수 있습니다. - Fee (수수료): 자동으로 계산된 수수료를 확인합니다.
- 모든 정보가 정확한지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확인한 후
Submit
버튼을 누릅니다.
- OKX 앱 실행 후 우측 하단
- [OKX] 보안 인증 및 출금 완료
- OKX에 설정해 둔 보안 인증(이메일 인증 코드, 구글 OTP 등)을 진행합니다.
- 인증이 완료되면 출금 신청이 정상적으로 접수됩니다.
- OKX의
Assets
→Withdrawal History
에서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통 'Processing'에서 몇 분 뒤 TxID(거래 ID)가 생성되며 'Completed'로 변경됩니다.
- [업비트] 입금 내역 확인
- OKX에서 출금이 완료되면 잠시 후 업비트에서 입금 완료 알림이 옵니다.
- 업비트
입출금
→트론
→입출금 내역
에서 정상적으로 입금되었는지 최종 확인합니다.
"입금 주소가 확인되지 않습니다" 오류? 트래블룰 완벽 해소법
2022년 3월부터 시행된 트래블룰(Travel Rule)은 자금세탁방지를 위해 100만 원 이상 암호화폐 전송 시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신원 정보를 확인하는 제도입니다. 이로 인해 OKX에서 업비트로 100만 원 이상 송금 시 "확인되지 않은 주소" 또는 "트래블룰 불일치" 등의 오류 메시지와 함께 출금이 거부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오류 발생의 핵심 원인:
- 거래소 간 정보 불일치: 업비트에 등록된 영문 이름과 OKX에 등록된 영문 이름이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 경우. (예:
Gildong Hong
vsGil-dong Hong
) - 미연동 거래소: 업비트가 트래블룰 솔루션을 연동하지 않은 거래소로의 입출금을 제한하는 경우. (현재 OKX는 업비트와 연동되어 입출금이 가능합니다.)
완벽 해결 방안:
- 계정 정보 통일: 송금 전, 업비트
내정보
>회원정보
의 영문 이름과 OKX 프로필의 영문 이름(KYC 인증 정보)이 띄어쓰기, 하이픈(-)까지 100% 동일한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100만원 이하 분할 송금: 가장 간단하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여러 번에 걸쳐 100만원 미만의 금액으로 나누어 보내면 트래블룰 심사 없이 즉시 전송이 가능합니다. 번거롭지만 가장 속 편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 전문가 팁: "저는 중요한 송금 전에는 항상 1~2만 원 정도의 소액을 먼저 보내 테스트하는 것을 철칙으로 삼습니다. 이 간단한 과정 하나가 수천만 원의 자산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보험입니다. 특히 처음 이용하는 주소로는 반드시 테스트 송금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숙련자를 위한 고급 팁: 주소 화이트리스팅으로 보안 레벨 UP
'주소 화이트리스팅(Address Whitelisting)'은 내가 승인한 주소로만 출금을 허용하는 강력한 보안 기능입니다. 만약 해커가 내 계정을 탈취하더라도, 화이트리스트에 등록되지 않은 주소로는 코인을 빼낼 수 없게 만드는 '최후의 방어선'입니다.
설정 방법 (OKX 기준):
- OKX
Security
>Address book
메뉴로 들어갑니다. Add address
를 선택하고, 코인 종류(예: TRX)와 업비트에서 복사한 주소를 입력합니다.- 해당 주소가 어떤 주소인지 알아보기 쉽게 라벨(예: Upbit-TRX)을 붙여줍니다.
- 보안 인증을 거쳐 주소를 등록합니다.
- 가장 중요한 단계:
Withdrawal
설정에서Whitelist
기능을On
으로 변경합니다. 이렇게 하면 이제부터 주소록에 등록된 주소로만 출금이 가능해집니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
"수년간의 경험상, 해킹 피해는 '나는 아니겠지'라는 안일함에서 시작됩니다. 특히 피싱 이메일이나 가짜 사이트를 통해 로그인 정보를 탈취당하는 사례는 지금도 비일비재합니다. 주소 화이트리스팅은 이런 외부 공격으로부터 내 자산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설정하는 데 5분도 걸리지 않지만, 그 효과는 5억 원의 가치를 할 수도 있습니다."
업비트에서 OKX로 코인 송금, 절대 실수하면 안 되는 핵심 주의사항은? (출금 가이드)
업비트에서 OKX로 코인을 보낼 때 가장 중요한 첫 번째는 '트래블룰' 규정을 이해하고 준수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데스티네이션 태그/메모'의 정확한 입력입니다. 100만 원 이상 송금 시, 업비트와 OKX 계정의 영문 이름이 정확히 일치해야만 정상적인 출금이 가능합니다. 또한, 리플(XRP)이나 스텔라루멘(XLM) 등 특정 코인은 입금 주소 외에 '데스티네이션 태그'나 '메모'라는 추가 식별자를 요구하는데, 이를 누락하면 자산을 찾기 매우 어려워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대 방향인 업비트에서 OKX로의 송금 역시 기본적인 원리는 동일하지만,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의 까다로운 출금 정책과 트래블룰 규정을 통과해야 한다는 점에서 조금 더 신경 쓸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거래소 선택' 단계와 '계정 정보 확인' 단계는 다른 해외 거래소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국내 이용자들만 거쳐야 하는 절차입니다. 아래에서는 단 한 번의 반려나 실패 없이 업비트에서 OKX로 자금을 옮기는 노하우를 상세히 짚어드리겠습니다.
트래블룰 완벽 정복: 100만원 이상 송금 시 실패하지 않는 법
업비트에서 100만 원 이상의 금액을 해외 거래소로 출금할 때는 반드시 '받는 분'의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때 확인하는 정보가 바로 '거래소 종류'와 '계정 영문 이름'입니다.
실패하지 않는 트래블룰 통과 절차:
- OKX 계정 정보 확인: 먼저 OKX에 로그인하여 본인의 KYC 인증 영문 이름(Full Name)을 정확하게 확인합니다.
Profile
또는Verification
메뉴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 업비트 계정 정보 확인: 업비트
내정보
에서 본인의 영문 이름이 OKX와 동일하게 등록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 정보가 다르다면? 만약 두 이름이 다르다면, 둘 중 하나의 거래소 고객센터에 연락하여 여권이나 신분증 사본을 제출하고 정보 변경을 요청해야 합니다. 보통 해외 거래소인 OKX의 정보를 업비트에 맞게 수정하는 것이 더 빠를 수 있습니다.
실제 문제 해결 사례:
한 고객이 업비트에서 OKX로 300만원 상당의 리플을 보내려는데 계속해서 '본인 소유 계정 정보 불일치'로 출금이 거부되었습니다. 확인해보니 업비트에는 'GILDONG HONG'으로, OKX에는 'Gildong Hong'으로 대소문자가 다르게 등록되어 있었습니다. 이처럼 시스템은 사소한 대소문자 차이도 다른 정보로 인식합니다. 고객은 OKX 고객센터에 문의하여 이름을 대문자로 수정한 뒤에야 정상적으로 출금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거의 반나절이 소요되었는데, 미리 확인했더라면 겪지 않아도 될 불편이었습니다.
[실전] 업비트에서 OKX로 출금하는 전체 과정 (상세 가이드)
- [OKX] 입금 주소 및 태그/메모 확인
- OKX 앱에서
Assets
→Deposit
을 선택합니다. - 입금받을 코인(예: 리플, XRP)을 검색하고 선택합니다.
- 네트워크로
XRP
를 선택하면 입금 주소(Address)와 데스티네이션 태그(Tag)가 함께 표시됩니다. 이 두 가지 정보를 모두 복사해 둡니다. (트론이라면 주소만 복사하면 됩니다.)
- OKX 앱에서
- [업비트] 출금 신청
- 업비트
입출금
메뉴에서 출금할 코인(예: 리플)을 선택하고출금하기
를 누릅니다. - 출금 방식은
일반출금
을 선택합니다. - 출금 수량을 입력하고
확인
을 누릅니다. 이때 원화 환산 가치가 100만원 이상인지 확인합니다.
- 업비트
- [업비트] 주소 및 거래소 정보 입력
받는 사람 주소
란에 OKX에서 복사한 입금 주소를 붙여넣습니다.데스티네이션 태그
란에 OKX에서 복사한 태그 숫자를 정확히 입력합니다.출금 거래소 선택
에서 'OKX(오케이엑스)'를 찾아 선택합니다.- '받는 분 계정 정보를 확인해주세요' 라는 항목에 OKX에 등록된 본인의 영문 이름과 생년월일이 업비트 정보와 일치하는지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 [업비트] 최종 인증 및 출금 완료
- 모든 정보가 맞는지 최종 검토한 후,
출금 신청
버튼을 누릅니다. - 카카오페이 2채널 인증을 통해 본인인증을 완료합니다.
- 인증이 완료되면 출금 신청이 정상적으로 처리되며, 보통 몇 분 안에 OKX에서 입금 확인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모든 정보가 맞는지 최종 검토한 후,
데스티네이션 태그(Destination Tag) / 메모(MEMO), 이걸 빼먹으면 코인이 사라집니다!
리플(XRP), 스텔라루멘(XLM), 이오스(EOS) 같은 특정 코인들은 기술적인 특성상, 대부분의 거래소에서 모든 유저가 하나의 공유된 입금 주소를 사용합니다. 아파트로 비유하자면, 모든 입주민이 'XX아파트 101동'이라는 동일한 주소를 쓰는 셈입니다. 이 상황에서 누가 보낸 돈인지 구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동-호수' 정보, 즉 데스티네이션 태그(또는 메모)입니다.
만약 당신이 태그를 빼고 리플을 보내면, 거래소는 이 리플이 수많은 사용자 중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없게 됩니다. 자금은 거래소의 지갑에 도착은 했지만, 당신의 개인 계정으로 분배되지 않는 '미확인 입금'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아찔했던 나의 경험:
제가 암호화폐 투자를 막 시작했던 2017년, 저 역시 이 태그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1,000 XRP(당시 시세 약 50만원)를 태그 없이 전송하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송금 완료 메시지는 떴지만, 거래소 지갑에는 아무리 기다려도 코인이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패닉에 빠져 고객센터에 문의하니, 태그 미입금 건은 복구 절차를 밟아야 하며 상당한 수수료와 시간이 소요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약 한 달간의 기다림과 복구 수수료를 지불한 끝에 자금을 되찾을 수 있었지만, 그 한 달간의 불안감과 스트레스는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저와 같은 실수를 절대로 반복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주소와 태그는 한 세트입니다. 절대 분리해서 생각하면 안 됩니다.
"송금했는데 4시간째 안 들어와요!" - 입금 지연 문제 해결 시나리오
커뮤니티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업비트에서 보냈는데 OKX에 4시간째 입금이 안 돼요. 코인이 증발한 걸까요?" 대부분의 경우, 당신의 코인은 안전합니다. 입금 지연에는 몇 가지 일반적인 원인이 있습니다.
입금 지연의 주요 원인과 대처법:
- 네트워크 혼잡 (Network Congestion)
- 원인: 이더리움(ETH)이나 비트코인(BTC)처럼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네트워크는 특정 시간대에 거래가 몰려 처리 속도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 해결: 블록체인 탐색기(예: Etherscan, Tronscan)에 거래 ID(TxID)를 검색하여 현재 트랜잭션의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Pending' 상태라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합니다.
- 거래소 내부 처리 지연 (Exchange Internal Processing)
- 원인: 업비트의 출금 승인 절차나 OKX의 입금 확인 및 계정 반영 절차에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보안상의 이유로 거래소는 입금된 자산을 여러 번 확인하는 내부 시스템을 가동합니다.
- 해결: 보통 30분에서 1시간 이내에 처리되지만, 경우에 따라 몇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4시간 정도는 비정상적인 상황은 아닐 수 있으니, 반나절 이상 지연될 경우 고객센터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 최초 입금에 대한 정밀 심사
- 원인: 특정 주소에서 해당 거래소로 처음 입금되는 경우,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이 이를 비정상 거래로 오인하여 추가적인 검토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해결: 이 또한 시간이 해결해 주는 문제입니다. 두 번째 입금부터는 보통 처리 속도가 빨라집니다.
- 태그/메모 누락 또는 오류 (가장 위험!)
- 원인: 앞서 강조했듯, 필요한 태그나 메모를 입력하지 않은 경우입니다.
- 해결: 이 경우 자금은 자동으로 입금되지 않습니다. 즉시 OKX 고객센터에 연락하여 거래ID(TxID), 보낸 주소, 받은 주소, 보낸 수량, 보낸 시간 등의 상세 정보를 제공하고 복구 절차를 문의해야 합니다.
전문가의 문제 해결 프로세스:
송금 지연 문의
를 받으면 저는 가장 먼저 고객에게 '거래 ID (TxID)'를 요청합니다. 이것이 바로 블록체인 위의 '영수증'이기 때문입니다. TxID를 블록 탐색기에서 조회하면, ① 자금이 보낸 지갑에서 성공적으로 출금되었는지, ② 현재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몇 번의 컨펌(승인)을 받았는지, ③ 최종적으로 받는 지갑 주소에 정확히 도착했는지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블록 탐색기에서 'Success'로 나오는데도 거래소 지갑에 반영되지 않는다면, 이는 100% 거래소 내부의 문제이므로 해당 거래소 고객센터에 TxID를 증거로 제출하여 문의하면 됩니다.
업비트-OKX 송금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Q. 업비트와 OKX 간에 가장 추천하는 송금 코인은 무엇인가요?
A. 2025년 현재, 수수료와 속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트론(TRX)을 가장 우선적으로 추천합니다. 트론은 수수료가 1 TRX(약 100~150원) 내외로 매우 저렴하고, 전송 속도도 보통 1~3분이면 완료되어 매우 효율적입니다. 다음으로는 리플(XRP)을 추천하지만, 리플은 '데스티네이션 태그'를 추가로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미입력 시 자산 분실의 위험이 있어 초보자에게는 트론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Q. 100만원 이상 송금 시 트래블룰 때문에 자꾸 실패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트래블룰 실패의 99%는 업비트와 OKX에 등록된 개인 정보의 불일치 때문에 발생합니다. 특히 영문 이름(띄어쓰기, 하이픈, 대소문자 포함)과 생년월일이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정확히 일치해야 합니다. 두 플랫폼의 '개인정보' 또는 'KYC 인증' 메뉴에서 정보를 비교해보고, 만약 다르다면 한쪽 거래소 고객센터에 연락하여 여권 정보와 동일하게 수정을 요청해야 합니다.
Q. 실수로 데스티네이션 태그(메모)를 입력하지 않고 송금했습니다. 코인을 찾을 수 있을까요?
A. 매우 곤란한 상황이지만 포기하기는 이릅니다. 즉시 자금을 입금받을 거래소(OKX)의 고객센터에 1:1 문의를 접수해야 합니다. 문의 시에는 거래ID(TxID), 보낸 지갑 주소, 받은 지갑 주소, 수량, 시간 등 거래를 증명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최대한 상세하게 제공해야 합니다. 거래소는 기술적으로 미입금된 자산을 찾아줄 수 있지만, 이 과정은 보통 수 주에서 수 개월이 걸릴 수 있으며 별도의 복구 수수료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OKX 거래소는 안전한가요? 업비트에서 송금해도 괜찮을까요?
A. OKX는 전 세계 거래량 기준 최상위권에 위치한 글로벌 메이저 거래소로, 높은 수준의 보안 시스템과 자산 증명(Proof-of-Reserves)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공개하며 신뢰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이용에 있어 충분히 신뢰할 만한 거래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금융 기관도 100% 해킹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으므로, 구글 OTP 설정, 출금 주소 화이트리스팅, 피싱 방지 코드 설정 등 스스로 할 수 있는 모든 보안 조치를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내 자산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결론: 성공적인 코인 송금, '확인'과 '검증'이 전부입니다.
지금까지 업비트와 OKX 간의 코인 송금 방법에 대해 제가 아는 모든 것을 상세하게 설명해 드렸습니다. 핵심을 다시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수수료와 속도를 위해 트론(TRX)이나 리플(XRP)을 이용하세요.
- 송금 전, 주소와 네트워크, 그리고 태그/메모를 세 번 이상 교차 확인하세요.
- 100만원 이상 송금 시, 두 거래소의 영문 이름이 완벽히 일치하는지 반드시 검증하세요.
- 어떤 상황에서든, 송금 전 소액 테스트를 습관화하세요.
이 네 가지 원칙만 지킨다면, 당신은 더 이상 거래소 간 송금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지 않게 될 것입니다. 복잡해 보이는 과정이지만, 결국 모든 단계는 '정확한 정보를' '정확한 곳에' 입력하는 단순한 행위의 반복일 뿐입니다.
암호화폐의 세계에서 "대충"이나 "설마"는 "손실"과 동의어입니다. 이 글을 통해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항상 신중하고 침착하게 여러분의 소중한 자산을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워렌 버핏의 투자 제1원칙은 "절대로 돈을 잃지 마라"입니다. 코인 송금에 있어서 이 원칙을 적용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보내기 버튼을 누르기 전, 단 1분의 추가 확인이 당신의 소중한 자산을 지킵니다.